18세기 고상함 속으로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 '르 뫼리스'

'트래블앤레저'가 세계 13위로 꼽은 호텔…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위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2 14:00:10

(서울=포커스뉴스) 호텔 르 뫼리스는 파리 중심부에 자리해 있다. 1835년 문을 연 호텔 르 뫼리스는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이다. 설립 당시부터 18세기 프랑스 파리의 럭셔리 인테리어 양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우아함을 물씬 풍긴다. 미국 여행잡지 '트래블앤레저'는 르 뫼리스를 '월드 베스트 어워드 2015'에서 13위로 선정했다.


문을 열 때부터 프랑스 파리 최고 럭셔리 호텔로 손꼽힌만큼 스위트룸은 그야말로 고풍스럽다. 안뜰이 있는 주니어 스위트룸, 튈르리정원이 갖춰진 시그니처 스위트룸 등 두 종류로 구성돼 있다. 스위트룸 이용 시 공항 의전서비스, '샴페인의 왕'이라 불리는 크루그샴페인, 미니바 등이 제공된다. 미국식 조식도 선택 가능하다. 사우나, 터키식 목욕탕(hammam), 휘트니스 센터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숙박비는 1박 기준 710유로(약 91만 원)부터다. 부가가치세는 포함되나 1박 1인 기준 도시세 4.4유로(약 6000원)은 별도 지불해야 한다.


르 뫼리스가 유명한 또 하나의 이유는 '미슐랭가이드 별 세개' 위엄을 지닌 레스토랑 '알랭 뒤카스'다. 레스토랑은 디자이너 거장 필립스탁이 '베르사유 궁전 평화의 방'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고풍스러운 거울과 수정유리로 만든 샹들리에, 청동대리석, 프레스코화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중세 유럽에서 식사한다는 느낌을 준다. 독특한 양식의 가구와 식기와 함께하는 음식은 설명이 필요없다. '단순한 것이 좋은 것'이라는 철학이 담긴 요리는 신선한 재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미국 폭스뉴스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비싼 레스토랑으로 꼽았다. 저녁 메뉴 가격은 1인 당 약 60만원에 달한다.


메디컬 클리닉과 스킨케어 최고 브랜드 중 하나인 스위스 발몽사와의 합작해 구성한 '스파 발몽'에서는 고품격 호텔 스파를 즐길 수 있다. 발몽사의 안티에이징 전문가들이 제작한 스킨케어 제품과 최신기술을 접할 수 있다. 천연 빙하수로 만든 제품으로 피부 힐링을 느낄 수 있다.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호텔 '르 뫼리스'는 미국 여행잡지 '트래블앤레저'가 손꼽은 베스트 호텔 13위에 선정됐다. 사진은 호텔 '르 뫼리스' 전경.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호텔 '르 뫼리스'는 미국 여행잡지 '트래블앤레저'가 손꼽은 베스트 호텔 13위에 선정됐다. 사진은 호텔 '르 뫼리스'의 객실 내부 모습이다. 이그제큐티브룸, 프레지덴셜 아파트먼트, 수페리얼 스위트(위로부터).호텔 '르 뫼리스'에 있는 레스토랑 '알랭뒤카스'는 미슐랭가이드 쓰리 스타라는 명성을 지니고 있다. 디자이너 거장 필립스탁이 '베르사유 궁전 평화의 방'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 했다. 사진은 '알랭뒤카스' 내부 모습.호텔 '르 뫼리스'의 '스파 발몽'에서는 스킨케어 최고 브랜드 중 하나인 스위스 발몽사의 전문가 손길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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