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술집서 총기난사 발생…2명 사망·7명 부상

1일 오후(현지시간) 텔아비브 술집서 총기난사 사건 발생<br />
현지경찰 "테러리스트 소행인지 일반 범죄사건인지 조사 중"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2 09:01:18

(서울=포커스뉴스) 이스라엘에서 총기난사 사건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미 CNN, 뉴욕타임스 등은 1일 오후(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치는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지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오후 디젠고프 스트리트에 위치한 '심타'라는 이름의 술집 바깥에서 안을 향해 15발 이상을 난사했다.

경찰 대변인은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쇼핑 상점과 레스토랑, 술집 등이 많이 밀집돼있기로 유명한 곳"이라면서 "이스라엘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이 테러리스트의 소행인지 일반 범죄 사건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사건 현장의 CCTV 기록에 따르면 범행은 이날 오후 2시40분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상 속에는 범인이 총기를 난사하기 직전 술집 앞에 멈춰서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건 현장 인근에서 쥬얼리샵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사람들이 '테러리스트다! 테러리스트다!'라고 소리 지르며 도망가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용의자가 모든 방향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고 증언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 직후 도망쳤으며 대규모의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1일 오후(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술집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사진출처=CNN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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