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T에 87-78로 승리…2연승으로 공동 9위로 한 계단 도약

LG, 길렌워터 28점·김종규 24점으로 공격 주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1 16:00:47

(서울=포커스뉴스) 창원LG가 부산KT를 87-78로 물리치고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1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리며 9점차로 승리했다. LG는 1쿼터 김영환이 11점을 올렸고 길렌워터도 6점을 올리며 힘을 보태 1쿼터를 27-12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KT는 2쿼터 들어 심스가 8점, 블레이클리와 조성민이 각각 6점씩을 올리며 공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쿼터에서 벌어진 점수차가 워낙 컸던 만큼 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전반을 36-49로 뒤진 채 마쳤다.

LG는 1,2쿼터에서 각각 4점씩에 그쳤던 김종규가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KT는 블레이클리가 12점을 올리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고 4쿼터에서도 심스와 블레이클리가 각각 8점과 6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선수들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 LG와의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길렌워터가 28점, 김종규가 24점으로 공격을 이끌며 승리했다. 반면 KT는 블레이클리와 심스가 26점과 22점을 각각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1쿼터에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9점차로 패했다.

승리한 LG는 2연승으로 11승 25패를 기록하며 경기가 없었던 인천 전자랜드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9위로 점프했다. 반면 KT는 14승 22패를 기록하며 6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가 5.5경기로 좀 더 벌어졌다.창원LG 소속 길렌워터가 1일 오후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KT와의 경기에서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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