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1위 모비스에 2점차 신승…공동 4위로 점프
KCC, 하승진 부상 결장에도 모비스에 승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31 21:15:58
(서울=포커스뉴스) 전주KCC가 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울산 모비스를 2점차로 물리쳤다.
KCC는 31일 오후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67-65로 승리했다. KCC는 1쿼터에서 12-22로 뒤지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모비스는 클라크가 1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KCC는 2쿼터 들어 에밋(12점)과 힐(8점)이 20점을 합작하며 공격이 살아났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CC로서는 하승진이 부상으로 결장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에밋이 28점을 올리며 맹활약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에밋은 4쿼터 경기 종료 직전 결승포를 작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KCC는 에밋의 28득점 외에도 힐이 14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모비스는 클라크가 18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함지훈과 빅터도 각각 14점과 13점씩을 올렸지만 그밖의 선수들이 부진했던 것이 아쉬웠다.
KCC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렸고 21승 15패를 기록해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반면 모비스는 비록 아쉽게 석패했지만 25승 11패로 1위를 지킨 채 4라운드 일정을 마쳤다.전주 KCC 에밋이 12월31일 오후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골밑 돌파 후 슛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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