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테케 결승골' 리버풀, 선덜랜드에 1-0 승리…리버풀 7위로 도약
리버풀, 맨유와 동률로 득실차에서 뒤진 7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31 09:58:53
(서울=포커스뉴스) 벤테케의 결승골로 리버풀이 선덜랜드를 1-0으로 물리쳤다.
리버풀은 3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분만에 터진 벤테케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한 골차 승리를 거뒀다. 랄라나의 도움을 받아 득점을 올린 벤테케는 올시즌 리그 6호골을 성공시켰다.
리버풀은 전반 피르미누의 슛이 골대를 맞은 것을 비롯해 몇 차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무위에 그쳤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를 끝까지 잘 지켰다. 선덜랜드는 전반 30분만에 로드웰이 부상으로 왓모어를 교체투입하는 변수가 있었다. 0-1로 뒤지던 후반 18분에는 존슨 대신 렌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후반 27분 코아테스가 부상을 당해 예들린을 투입하면서 반전의 공격적인 카드를 투입할 여지가 사라졌다.
한편 리버풀과 선덜랜드간의 19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프리미어리그는 반환점을 돌았다. 리버풀은 이날 승점 3점을 보태 30점으로 7위에 올랐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률로 득실차에서 밀려 7위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토트넘(35점)과도 5점차를 유지하고 있어 후반기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패한 선덜랜드는 홈에서의 아쉬운 패배로 승점 12점에 머물러 잔류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스완지시티의 승점은 19점이다. 리버풀 벤테케(사진 가운데)가 12월31일 새벽(한국시간)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동료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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