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한일의원연맹 누카가 회장,위안부 할머니 만날 예정"

"위안부 합의는 양국 지도자의 결단…새로운 미래 창출해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31 09:16:56

△ 발언하는 서청원

(서울=포커스뉴스)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회장인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31일 일본측 회장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중의원이 조만간 방한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누카가 의장이 방한해서 위안부 할머니를 위로하시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우리 정치권도 더욱 이해하고 현실정치를 직시하는 움직임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서 최고위원은 일본군 위안부 합의 타결에 대해 "양국 지도자의 결단이라 생각한다"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할머니들께서 불만족스럽겠지만, 오랫동안 이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해하고 타협해서 새로운 미래를 창출해야 한다"고 했다.

서 최고위원은 "유감스러운 것은 일본 일부 언론이 합의 왜곡 보도를 쏟아내는 것"이라며 "사실이 아닌 것 갖고 양국 언론들이 앞다퉈 이런 문제만 취급한다면 한일관계가 더 꼬일 것이다. 이성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했다.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5.12.24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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