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테러 위협'에 신년 기념행사 취소

당국 "테러 경계 강화 위해 모든 신년행사 취소한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31 08:00:08

(서울=포커스뉴스) 테러 위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벨기에 브뤼셀이 2016년 신년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미 CNN 등 다수의 외신은 벨기엘 수도 브뤼셀이 불꽃놀이를 포함한 모든 새해맞이 기념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반 마이어 브뤼셀 시장은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테러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불꽃놀이를 포함한 모든 신년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신년행사 때 브뤼셀의 '상징적인 장소'에 테러를 저지르려던 용의자 두 명이 검거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벨기에 수사 당국은 신년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브뤼셀 시내 명소를 공격하려던 테러리스트들을 체포했다고 지난 29일 밝힌 바 있다.(브뤼셀/벨기에=게티/포커스뉴스) 테러 위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벨기에 브뤼셀이 2016년 신년 행사를 취소하기로 30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벨기에 시민과 군인이 수도 브뤼셀 시내를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다. 2015.12.31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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