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당구장서 수백만원 훔친 20대男 입건

수입관리 소홀한 점 노려…영업 마친 시간대에 범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30 17:42:15

△ [대표컷] 보이스피싱, 사기, 금융사기, 신종사기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노원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던 당구장에 몰래 들어가 수백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나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노원구 공릉동의 한 당구장에서 40여차례에 걸쳐 총 4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나씨는 당구장 주인 원모(46)씨가 수입관리에 소홀하다는 점을 노려 당구장 영업이 끝난 시간대에 몰래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나씨는 해당 당구장에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아르바이트를 했고 이 기간 동안 빼돌린 당구장 출입문 열쇠를 범행에 사용했다.

나씨의 이같은 범행은 주인 원씨가 이달 초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면서 발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나씨가 혐의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고 말했다.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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