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 워크아웃 돌입에 '급락세' 지속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30 14:24:34
(서울=포커스뉴스) 동아원 주가가 워크아웃 개시 소식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2시 7분 기준 동아원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4.20% 하락한 1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동아원은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해왔다.
KDB산업은행은 지난 29일 제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동아원과 한국제분에 대한 공동관리 절차(워크아웃)를 의결했다. 채권단에는 산은을 비롯해 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있다.
채권단은 앞으로 3~4개월 동안 외부회계법인 실사를 진행하고 외부 투자를 유치해 동아원의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아원은 사업을 확장하던 중 재무구조가 악화되자 3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한데 이어 지난 21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번 워크아웃은 회사채 등 비협약채권자의 동참을 전제로 한 조건부 워크아웃이다. 회사는 외부회계법인 실사 등을 거쳐 외부 투자유치를 통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게 된다.동아원 주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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