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삼성물산 패션부문,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 공개

태양광 패널 클러치 '솔백', NFC플랫폼, 바디콤파스 등 선보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30 09:40:42

(서울=포커스뉴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6)에 참가해 웨어러블 제품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CES 2016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전시부스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전시공간 내부에 위치한다. 패션과 테크놀로지의 융합을 담아낸 의류와 액세서리, 어플리케이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CES 2016에서 전시하는 제품은 △솔백(Sol Bag) △NFC 플랫폼(스마트 슈트·골프웨어·액세서리 등) △바디 콤파스 2.0 △웰트(WELT, 스마트 벨트)의 총 4개 분야 8개 제품이다.

솔백은 태양광 패널을 디자인적 요소로 재해석한 클러치다. 일상생활 속에서 4시간의 직사광선으로 클러치 속에 넣어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6가 완전 충전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보조배터리 충전도 할 수 있다. 충전의 편리성은 물론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적 요소를 가미했고, 자체 개발한 헥사곤 타입의 시그니처 태양광 셀이 디자인 감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FC 플랫폼은 △스마트 슈트 △스마트 스윙 △스마트 액세서리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버튼이나 와펜, 태그 형태로 내장된 NFC칩과 어플리케이션의 연동을 통해 복종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NFC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제품들은 2016년 상반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로가디스, 빈폴, 엠비오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바디 콤파스와 웰트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개발됐다.

바디콤파스 2.0은 IFA 2015에서 최초로 공개한 바디콤파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제품에 내장된 센서와 어플리케이션의 연동을 통해 허리치수, 체지방 측정을 통한 신체 관리, 심전도와 근전도 센싱을 통한 운동 모니터링, 개인별 건강관리 등이 가능하다.

웰트는 삼성전자 C-Lab(창의개발센터)과 협업 개발한 제품으로 허리치수, 활동량, 과식 여부, 앉은 시간 등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맨의 복부비만을 관리해 주는 스마트 벨트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글로벌 가전 박람회인 IFA 2015에 참가해 웨어러블 플랫폼 브랜드 '더휴먼핏(the humanfit)'을 공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패션과 정보기술(IT)의 융합이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패션을 기반으로 한 웨어러블 제품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참가한 IFA에서 하루 평균 3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올 만큼 열기가 대단했다"면서 "CES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만큼 글로벌 IT 시장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이 CES에 전시하는 솔백(Sol Bag)제품을 모델이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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