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침입한 흉기 든 강도 제압…'용감한 남매'

경찰 "용감한 남매에 표창과 포상금 지급할 예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9 19:36:34

△ [그래픽] 남자 몽타주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5시쯤 흉기를 들고 금은방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특수강도미수)로 오모(59)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흉기를 숨긴 채서대문구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여직원의 뺨을 때리며 범행을 시도했다.

가게 앞을 지나던 남매는 이를 발견하고 금은방에 들어갔다. 남동생 엄모(23)씨는 오씨의 손목을 잡아 제지시켰고, 누나는 놀란 여직원을 금은방 밖으로 피신 시켰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남매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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