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oT 기반 스마트TV 공개…스마트홈 시대 연다
다른 기기와 연결 가능한 IoT 플랫폼 탑재<br />
CES2016서 최초 공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9 11:20:03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2016년형 삼성 스마트TV를 최초로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올초 삼성전자가 인수한 IoT플랫폼 업체)와 함께 개발한 IoT 플랫폼을 스마트TV 전 라인업에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oT 플랫폼이 탑재된 삼성 스마트TV는 다른 IoT 기기들까지 확대 연동될 예정이다. 특히 2016년 SUHD(초고화질) TV 전 모델은 IoT 기기들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허브'가 TV 자체에 내장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별도의 외장형 IoT 허브가 없어도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은 물론, 보안카메라, 잠금장치, 조명 스위치 등 스마트싱스와 연동되는 200여개의 디지털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TV에 각각 탑재된 스마트싱스 앱이 서로 연동돼 집안의 스마트홈 기기들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삼성 스마트TV를 IP 카메라, 모션센서 등과 연결하면 외부 카메라를 통해 현관 밖의 모습을 보여주거나 창문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감지해서 알려주는 '보안과 모니터링'(Security & Monitoring) 기능이 가능하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은 "2016년 삼성 스마트 TV는 IoT에 가장 먼저 준비된(IoT-ready) TV"라며 "삼성 스마트 TV를 중심으로 무궁무진한 스마트홈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 SUHD TV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IoT 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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