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KB금융지주는 28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어 KB손해보험 등 8개 계열사 대표 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배구조위원회는 KB손해보험 대표이사 후보로 양종희 KB금융지주 부사장을,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로 윤웅원 전 KB금융지주 부사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KB손해보험의 경우 인수합병 후 통합을 완료해야 하며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 대응해 조직을 쇄신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또 상품 계발, 설계사 조직 관리, 손해·생명보험 보험전문대리점(GA)채널 제휴 등도 고려해야 한다.

KB금융 측은 "양종희 후보는 KB금융지주 재무, HR, IR총괄 부사장, 전략담당 상무, 이사회사무국장, KB국민은행 서초역지점장 등 지주와 은행의 주요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며 "비은행도 종합적으로 리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각종 수수료율 인하,업계 시장점유율 경쟁 심화 등 카드업계 전반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윤웅원 후보는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에서 CFO, 전략기획부장, 경영관리부장 등 지주 및 은행의 재무, 전략, 경영관리 등을 모두 경험해 조직관리 역량이 뛰어난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KB자산운용, KB저축은행,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KB데이타시스템의 대표 이사는 이희권, 김영만, 정순일, 박충선, 오현철, 김윤태 현 대표이사가 후보로 추천됐다.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내정자.윤웅원 KB국민카드 대표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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