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독립영화 '걷기왕' 출연 확정 "특유의 신선함에 매료"
독립영화 제작사 인디스토리 측 "심은경 출연, 독립영화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9 10:02:06
(서울=포커스뉴스) 심은경이 독립영화에 출연한다. 그는 '써니'로 736만 명, '수상한 그녀'로 865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대중성을 입증한 배우다. 그래서 그의 선택에 시선이 쏠린다.
심은경이 선택한 영화는 '걷기왕'이다. 선천적 멀미증후군으로 왕복 4시간을 걸어서 통학하는 여고생 만복(심은경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만복이 우연한 기회에 경보를 시작하고 육상부에서 만난 친구 수지와의 훈련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따뜻한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심은경은 "평소 독립영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즐겨보는 편이다.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출연하지 못했다. 그런데 독립영화 특유의 신선함과 재기발랄함이 살아있는 '걷기왕' 시나리오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만복 캐릭터의 엉뚱함이 평소 내 모습과 닮아있어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은경의 선택에 충무로 대표 독립영화 제작사인 인디스토리 역시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인디스토리 측은 "심은경과 같이 검증된 배우가 독립영화에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독립영화와 독립영화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걷기왕'의 메가폰은 백승화 감독이 잡는다. '반드시 크게 들을 것' 1, 2편을 통해서 '제35회 서울독립영화제',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관객상을 받은 감독이다. 심은경이 출연을 확정 지은 '걷기왕'은 오는 2016년 3월 촬영에 돌입한다.심은경이 독립영화 '걷기왕'에서 우연한 기회에 경보를 배우게 되는 만복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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