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한일, 위안부 문제 진일보된 합의 환영"
"아베 신조, 총리 자격 사죄·반성 평가할 만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9 09:31:03
△ 원유철 원내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9일 "어제(28일) 개최된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일 양국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진일보된 합의를 이뤄낸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합의에서 일본은 당시 군의 관여 하에 깊은 상처를 입힌 문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해 처음으로 일본 정부 차원의 책임을 인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개인이 아닌 총리로서 사죄와 반성을 한 것도 평가할 만하다"며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해 양국이 성과를 도출한 것"이라고 했다.
원 원내대표는 "고통받은 피해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성실하고 속도감 있는 이행이 필요하다"며 "존엄성 회복을 위한 사업을 착실히 수행하기로 한 만큼 진정성있는 태도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후속조치를 이행한다면 한국과 일본이 과거의 틀을 벗어나 미래로 함께 가는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합의로 일본의 진정성 있는 태도가 이어져 한일 양국 간의 새로운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새누리당은 할머니 마음 깊숙이 있는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5.12.22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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