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중국계 기업에 95억 규모 제3자 배정 유증 결정…투자자 주의 요망

코원 주가 상한가 껑충 … 2016년 2월25일 최대주주 변경 예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9 08:05:04

(서울=포커스뉴스) MP3, PMP를 비롯해 컬러링, 라이브벨 같은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하는기업인 코원은 신규사업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방식으로 94억9355만1000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3자 배정대상자는 중국계 기업인 Sincetimes HK Science Company Ltd.사다.

코원의 주가는 이날 공시 직후 급등해 상한가인 4340원으로 마감했다. 2015년 10월부터 2천~3천원대를 맴돌던 주가는 이날 130만주가 넘는 대량 거래속에 수직상승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이 회사 주가가 4천원 대로 오른 것은 2012년 2월 4295원 이래 처음이다.

코원은 지난 2012년 매출액 326억원에 순손실 148억원을 기록했고, 2013년과 2014년에도 지속적인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번에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회생을 모색한다는 의미에서 주가가 급등했지만, 대주주의 사업 계획이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하려는 사업계획이 아직은 분명치 않아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번에 유상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신주는 323만4600주로, 납입일인 2016년 2월 25일 최대주주가 제3자 배정대상 기업인 Sincetimes HK Science Company로 변경될 예정이다.28일 코원 주가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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