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강원영서 '한파주의보'…오후부터 풀려

기상청 "오후부터 추위 점차 누그러질 전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9 08:04:12

△ 매서운 한파에 갇힌 서울

(서울=포커스뉴스) 28일에 이어 29일도 강원도와 일부 경기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그러나 이번 추위는 오후부터 다소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오전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으나 오후부터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일부 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부내륙지역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주요 지점 최저기온은 서울 -7.7도를 비롯해 동두천 -10.5도, 파주 -12.7도, 가평 -14.1도, 포천 -12.2도, 철원 -13.8도, 대관령 -12.1도, 양구 -14.2도, 인제 -12.3도 등을 보이고 있다.

또 내면(홍천)과 김화(철원) -17.0도, 면온(평창) -16.2도, 미산(연천) -16.3도, 일동(포천) -15.9도, 청운(양평) -14.6도 등을 기록 중이다.

오후 최고기온은 1~8도로 28일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과 시설물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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