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타결을 보는 홍콩인의 시각
“미국 압력 때문에 마지못해 합의했다”<br />
“아베, 독도의 한국 영유권을 인정해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8 20:09:01
△ 악수하는 윤병세-기시다 후미오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과 일본이 종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합의했다는 뉴스와 관련해 홍콩의 영자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독자들은 재빠르게 댓글로 반응했다, 다음은 대표적인 댓글이다.
“엄청난 체면 손상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그들의 주인인 미국의 지정학적인 압력 때문에 마지못해 동의했다. 그것이야말로 중국을 포위하기 위한 미국의 아시아 회귀 정책의 가장 약한 고리다. 다음 단계는 필리핀 “위안부들”에게도 비슷하게 보상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일본의) 이러한 조처는 중국을 우습게 여기고(사과도 보상도 않은 채) 미국의 포위 전략을 공고히 하는 두 가지 목적을 갖고 있다. 여러분은 눈치 챘을 것이다. 일본이 인도에 던지는 추파는 만약 그것이 성공할 경우 일본해에서 아라비아해에 이르기까지 중국을 포위하려는 것임을.“
“(이런 식이라면) 이란 인질사태(1979년 이란 주재 미국 대사관에 억류되었던 미국인들을 지칭) 때 억류되었던 인질은 한 명 당 400만 달러를 받을 것이다!!”
“마지못해 하는, 수치스럽고 표리부동한 아베총리의 한국에 대한 위안부(피해) 보상과 사과는, 악마를 숭배하는 역사 부인자에게 엄청난 굴욕이 되었음에 틀림없다.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은 겁쟁이 아베에게 도전했으며 아베는 바지에 오줌을 지렸다. 일본의 잡종 우익은 이번 일을 놓고 아마 집단 할복을 해야 할 것이다. 아니면 그들은 용기를 내어 옛날 야스쿠니 신사의 영웅이었던 아베에게 돌을 던져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에 해야 할 일은 아베가 독도의 한국 영유권을 인정하게 만드는 일이다.”(서울=포커스뉴스) 윤병세(오른쪽)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한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5.12.28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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