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위안부 합의, 日정부의 신속‧성실 이행이 중요"

"한·일 관계 새로운 출발점에서 다시 시작될 수 있기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8 17:59:41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위안부 합의'를 도출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대신에게 "일본측 조치가 신속히, 그리고 합의한 바에 따라서 성실하게 이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8일 오후 4시30분쯤 청와대에서 기시다 일본 외무대신을 접견하고 "이번 협상결과가 성실하게 이행됨으로써 한·일관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다시 시작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기시다 외무대신과 악수를 나눈 뒤 "오늘 오후에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통해서 최종 마무리가 된 협상 결과가 양국 모두에게 의미 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 11월 2일 정상회담을 통해서 합의한 대로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를 넘기지 않고, 양측이 노력해서 합의를 이뤄내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통해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일본 측의 조치가 신속히, 그리고 합의한 바에 따라서 성실하게 이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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