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위안부 협상 타결 앞다퉈 보도 (2보)

日 언론, 최종·불가역적 해결을 확인 강조<br />
WSJ, BBC 등 외신 주요 뉴스로 보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8 16:46:42

△ 악수하는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서울=포커스뉴스) 일본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28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 기자회견 직후 양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최종·불가역적 해결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한국 측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다시 문제 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기시다 후미오 외무 장관이 일본 정부가 위안부 지원 재단에 10억엔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에 대해 "국가 배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들도 한일 위안부 문제 타결에 대해 앞다퉈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위안부 문제가 미국이 추구하는 한일 협력 관계의 걸림돌이었다며 이번 합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보상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20여 년간 일본인들이 개인 기부금 등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도왔다며 이번엔 정부 기금으로 위안부 지원 재단을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 방송은 1965년 이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최초 합의라며 위안부 문제 합의 소식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서울=포커스뉴스) 윤병세 외교부장관(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2015.12.28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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