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봉재계약 마무리…조무근 최고인상률 '215%'

FA선수 제외 투수 최고 장시환(8900만원) 야수 최고 오정복(8000만원)…조무근 27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껑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8 14:59:42

△ kt 조무근의 마무리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kt 투수 조무근이 구단 최고 인상률 기록을 세웠다.

kt는 28일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16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재계약 대상자는 총 41명으로 프리에이전트(FA) 계약한 유한준, 김상현과 기존 FA 이진영, 박경수, 이대형, 박기혁, 김사율 등은 제외됐다. 육성 및 군 보류선수도 빠졌다.

조무근은 올시즌 연봉 2700만원에서 인상률 215%를 기록하며 내년 시즌 8500만원을 받는다. 올시즌 불펜에서 43경기 8승5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고, 시즌 막판 마무리로 나서는 등 한층 성장했다.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FA를 제외한 투수 최고연봉자는 장시환이다. 장시환은 올시즌 3300만원에서 170% 인상된 8900만원에 사인했다. 야수 중에는 오정복이 5000만원에서 60% 인상된 8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야수 최고인상률은 하준호가 기록한 88%(3200만원→6000만원)다.

kt는 "첫 시즌임을 고려해 팀성적과 상관없이 선수 개별고과에 따라 합리적인 연봉산정시스템으로 첫 연봉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프로야구 kt 투수 조무근이 구단 최고인상률을 기록하며 연봉 재계약했다. 조무근이 지난 9월3일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지켜낸 뒤 기뻐하고 있다.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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