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싸움' 조 잭슨-김민수, 견책+제재금 징계
조 잭슨, 견책+제재금 200만원…김민수, 견책+제재금 100만원<br />
KBL 재정위원회 "스포츠정신 위배…재발 시 중징계할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8 10:56:32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오리온의 외국인선수 조 잭슨과 SK 김민수가 나란히 견책과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프로농구연맹(KBL)은 26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조 잭슨에게 견책과 제재금 200만원을, 김민수에게 견책과 제재금 100만원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잭슨과 김민수는 25일 열린 맞대결에서 경기 종료 전 몸싸움을 벌이다 진짜 싸움으로 벌어지기 일보직전까지 갔다.
당시 리바운드를 잡은 김민수에게 조 잭슨은 파울작전을 펼치기 위해 다가섰는데 심판 휘슬이 늦어지면서 김민수의 팔꿈치가 조 잭슨의 안면을 스쳤다. 이에 격분한 조 잭슨은 김민수를 가격했다. 동료와 심판의 만류에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재정위원회는 "조 잭슨과 김민수의 행동은 모두 스포츠 정신을 위배했다. 견책을 준 것은 앞으로 유사행위가 재발할 경우 중징계할 수 있다는 의미다"라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남자프로농구 오리온 조 잭슨(오른쪽)과 SK 김민수가 25일 열린 경기에서 서로 몸싸움하던 중 격해진 감정에 서로의 신체에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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