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첫 성탄절 올스타전 성공…만원관중 흐뭇하게 만든 화려한 세리머니

리베로 최부식, 여오현 공격가담에 동료 팬 웃음 이끌어…득점 뒤 댄스세리머니로 분위기 UP<br />
문성민 MVP-세리머니상, 여자부 MVP는 배유나 세리머니상은 이다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5 18:03:28

(서울=포커스뉴스) 처음 성탄절에 열린 프로배구 올스타전은 '성공'이었다.

역대 첫 수도권이 아닌 천안에서 25일 열린 프로배구 올스타전은 천안유관순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화같은 성원 속에 치러졌다. 모처럼 승리 부담을 덜어낸 선수들도 흥이 넘치는 활발한 경기력과 세리머니로 만원관중을 즐겁게 했다.

승리는 큰 의미가 없었다. 팀 브라운이 총점 63-52(15-11 16-14 17-15 15-12)로 팀 코니에 앞서 승리했다. 올스타전은 남녀 선수들이 번갈아 코트를 밟아 총 4세트 경기를 치르며 총점으로 승부를 가른다.

한국프로배구를 대표하는 남녀 선수들은 화려한 공격을 선보이며 흥미를 끌었다. 심판들도 정식경기였으면 파울로 불 법한 반칙을 일부 눈감으며 화려한 고공쇼를 유도했다. 평소 만날 수 없는 리베로 최부식과 여오현의 공격 모습도 볼거리였다. 선수들은 공격 성공 뒤 동료선수 뿐 아니라 감독, 심판들과 함께 댄스 세리머니를 펼쳐 웃음을 줬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로는 문성민(현대캐피탈)과 배유나(GS칼텍스)가 선정됐다. 문성민은 세리머니상까지 받으며 서브킹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일부 털어냈다. 여자부 세리머니상 주인공은 이다영(현대건설)이다.

2세트 종료 뒤 펼쳐진 스파이크서브 콘테스트에서는 송명근(OK저축은행)과 이소영(GS칼텍스)가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여오현이 25일 열린 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마스코트 복장을 한 채 스파이크하고 있다. 이재영이 25일 열린 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댄스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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