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북경치디그룹과 1천억 규모 펀드 조성

韓 우수기술과 中 풍부한 자원 및 시장 연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8 12:09:22

(서울=포커스뉴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대표 남기문)는 중국 치디홀딩스주식유한회사 산하 북경치디그룹과 총 1160억원 규모의 '한중문화·과학기술산업페러랠펀드'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페러랠펀드는 양사가 같은 금액을 투자하는 것으로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북경치디그룹은 각각 580억원을 결성했다.

치디홀딩스주식유한회사는 중국 최고 명문대학인 칭화대가 지난 1994년 설립한 지주회사로 총자산은 800억위안(약 14조원) 규모로 지난 20년간 치디홀딩스의 투자를 받은 회사만 1만여개가 넘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향후 일정기간 동안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호흡을 맞춘 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국 펀드에 유한책임 투자자(LP)로서 상호 출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향후 치디홀딩스 산하의 칭화과기원(TusPark)과 인큐베이션 센터(TusStar)와도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기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지난 7월 화통아진 펀드를 조성한 뒤 중국 내에서 유력한 치디홀딩스 등과 협력 관계를 맺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중 FTA로 조성된 양국의 우호협력의 분위기를 잘 활용해 국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제2의 스마일게이트'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계약식에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남기문 대표와 북경치디그룹 딩광숭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과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리광쥔(Li Guang-Jun) 금융연구소장, CJ 중국본사 대외협력부 저우강(Zhou Gang)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한중문화·과학기술산업페러랠펀드’ 조성에 협의한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남기문 대표(왼쪽)와 북경치디그룹 딩광숭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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