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앞에서 무기력한 구경꾼이 되어가는 우리의 이야기…멀티미디어 공연 '구경꾼'
오는 27~28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극장서 개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8 10:02:38
(서울=포커스뉴스) 포바이아트의 첫번째 공연시리즈 '장현준의 '구경꾼':처럼, 곁에 했다'이 오는 27~28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구경꾼'은 무용, 영상,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함께 만드는 멀티미디어 라이브 공연으로 연출가인 장현준을 비롯, 안무가, 무용수, 뮤지션, 영화감독, 디자이너, 프로듀서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만든 작품이다.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음에도 잊혀져가는 현실과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끔찍한 사건 앞에서 무기력한 구경꾼이 되고 있는 우리들을 위한 2015년 마지막 성찰과 위로' 라는 공연 주제로 '몸' 자체가 관점이 되어 사건 앞에 구경꾼이 되는 모습을 음악과 영상 그리고 몸짓으로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의 연출가이자 아티스트인 장현준은 "우리들이 보고 있는, 때로는 보기 싫어도 볼 수 밖에 없는 여러 사건들과 TV를 켜도 SNS를 들어가도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그런 사건들 앞에서 우리는 모두가 구경꾼이 되어 버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사건을 직접 겪은 이들 뿐만 아니라 구경꾼들 또한 사건 안에서 상처받은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이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현준은 리움미술관 아트스펙트럼 2014에 참여하는 등 미술과 공연예술을 넘나드는 복합장르의 선두에 서 있는 떠오르는 아티스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학부와 무용원 전문사를 졸업하고 의와의과의과 같이 극장발생 외 다수에 연출 및 출연했다.
'구경꾼'은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가능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에 선정돼 매회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티켓 1장을 구입하면 1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다.멀티미디어 라이브공연 '구경꾼'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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