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김주성의 승부 결정짓는 3점포…동부, 전자랜드 잡고 4연승

동부, 3점슛 12개 몰아쳐…김주성 14득점, 맥키네스 27득점, 허웅 20득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8 09:53:52

△ 쐐기골 넣은 김주성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원주 동부 김주성이 경기 종료 42초를 남기고 3점 라인 밖에서 점프슛을 시도했다. 센터인 김주성은 정교한 미들슛을 던지나 3점슛을 그다지 많이 던지지 않는다. 하지만 김주성이 던진 공은 림에 빨려들어갔고, 상대 선수들의 얼굴에는 허탈함이 차올랐다.

김주성은 2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9-77로 쫓긴 상황에서 결정적인 3점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주성의 3점포에 전자랜드는 추격 기세가 꺾였다. 동부 선수들은 전자랜드의 파울작전에도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결국 동부는 98-94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19승14패로 서울 삼성, 안양 KGC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반면 전자랜드는 3연패로 11승22패.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이날 동부는 3점슛 20개를 던져 12개나 성공하는 뛰어난 정확도로 전자랜드와의 외곽슛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김주성이 14득점 4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은 가운데 맥키네스(27득점 11리바운드)와 허웅(20득점 2리바운드)가 공격을 주도했다.(인천=포커스뉴스)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전자랜드-동부 경기에서 동부 김주성이 경기 막판에 전자랜드의 추격의지를 꺾는 3점슛을 성공시키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15.12.24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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