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군, IS 전략적 요충지 라마디 진입 성공
라마디 정부청사까지 진입... 격렬한 교전중<br />
IS, '인간 방패'로 저항했지만 남은 군사 400명 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8 09:01:07
(서울=포커스뉴스) 이라크 정부군이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이라크 중부 안바르 주의 주도 라마디 진입 작전에 성공했다. IS가 이라크 내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를 잃게된 것이다.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이라크 정부군이 라마디에 있는 정부청사까지 진입했으며 IS와 격렬하게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메드 알둘라이미 안바르 주 경찰 관계자는 "현재 격렬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수많은 IS군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5일 하루만 IS 대원이 최소 23명 사망했다.정부군 사망자는 2명이다.
이라크 정부군 관계자는 "현재 정부군을 IS의 가장 중요한 본거지인 후즈 지역에 배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후즈 지역은 안바르 주의 행정부, 치안 조직 등 국가 기반 시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라마디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약 90km 떨어진 곳으로 지난 5월 IS가 장악했다. 라마디 정부청사는 이라크 정부군의 주요 탈환 대상이었다.
이라크 정부군의 라마디 진입 작전은 지난 22일부터 시작됐다. 정부군은 72시간 안에 작전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IS가 라마디에 거주하는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삼아 작전이 더디게 진행됐다.
IS는 라마디 등 이라크 북서부 지역 도시를 근거로 2014년부터 영토를 넓혀왔다. 다시 이라크 정부군이 라마디 중심부까지 진입하는 데 성공하면서 IS는 이라크 내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를 잃게 됐다. 현재 라마디에 남아있는 IS군은 400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라크 정부군이 26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전략적 요충지인 이라크 라마디 중심부 진입 작전에 성공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서울=포커스뉴스)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이라크 정부군이 라마디에 있는 정부청사까지 진입했으며 IS와 격렬하게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