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분열적 행동 당장 멈춰야"
"당 단합 위한 방안 충분히 제시해…단합하려는 마음과 자세 필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4 15:33:44
(서울=포커스뉴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4일 당내 현안과 관련, "당을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몰고 가는 분열적 행동을 당장 멈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합의 이름으로 분열을 말하고 당을 위한다고 하면서 당을 흔드는 행동을 즉각 그만둘 것을 요구한다"며 당내 분열 국면 수습에 나섰다.
그는 또 "당의 단합을 위한 방안은 이미 충분히 제시했다"며 "이제 더 필요한 것은 방안이 아니다. 단합하려는 마음과 자세"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우리가 먼저 단합하고, 그 힘으로 당 밖과도 통합하고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가 설령 좀 작아지는 한이 있더라도 더 단단해져야 하고 더 결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이 요구하는 길을 걸어가야 한다"며 "그러면 국민이 함께할 것이다. 그게, 이기는 야당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의 단합을 위한 방안'은 문 대표가 23일 수용 의사를 밝힌 '조기 선거대책위원회'를 일컫는다.
문 대표는 김성수 대변인을 통해 "더 이상 추가 탈당을 막는 단합의 약속이 된다면 당헌·당규에 따라 조기 선대위 구성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더 필요한 것은 방안이 아니라 단합하려는 마음과 자세"라고 강조했다.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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