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한진해운신항만에 LTE 고객전용망 구축

일반 LTE망과 기업 내부망 분리로 보안성 높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8 09:53:52

(서울=포커스뉴스) LG유플러스는 28일 빠르고 부산 한진해운신항만의 터미널 운영 시스템(TOS)에 보안성을 높인 LTE 기업전용망서비스인 ‘LTE 고객전용망’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 LTE 고객전용망은 일반 LTE망과 기업의 내부망을 분리시켜 LTE 기지국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을 직접 기업 내부망으로 바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빠르고 안정적인 LTE 통신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일반 LTE망을 통하지 않기 때문에 업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차단할 수 있어 보안성 확보가 가능하다.

또 LTE 고객전용망을 통하면 LTE 기지국을 통해 음영지역 없이 고품질의 무선 통신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기존 와이파이(wi-fi) 방식처럼 무선 AP 구축비용·유지보수 비용을 들이 필요 없어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터미널 운영 시스템에 LTE 고객전용망을 구축한 한진해운신항만은 현재 관내 120 여대의 컨테이너 운반차량에 LG유플러스 LTE 라우터를 탑재해 운영 중이다.

LTE 고객전용망 서비스는 스마트폰, 패드, 웨어러블 기기에도 적용 가능하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산업 IoT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인터스트리얼 IoT담당 상무는 “산업 IoT 솔루션의 경우 보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LTE 네트워크를 사설망으로 이용할 수 있는 LTE 고객전용망이 필수적”이라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IoT 솔루션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진해에 위치한 한진해운신항만 관제실에서 직원들이‘LTE 고객전용망’ 기반의 터미널 운영 시스템을 통해 관제하고 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