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시즌 첫 골…팀은 웨스트브롬위치에 1-0 승리
스완지, 최근 7경기 연속 무승 부진서 탈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8 10:55:50
(서울=포커스뉴스) 기성용이 결승골을 터트린 스완지시티가 웨스트브롬위치를 1-0으로 물리치고 7경기 무승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스완지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9분에 터진 기성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완지는 최근 7경기 2무 5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승점 18점으로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이날 기성용은 4-2-3-1에서 브리튼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기성용은 전반 9분만에 랑헬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문전쇄도하며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기성용의 선제골은 이날의 유일한 골이 되면서 결승골이 됐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웨스트브롬위치는 후반들어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스완지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스완지의 두꺼운 수비벽을 뚫지 못했고 파비안스키의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끝내 스완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편 기성용은 올시즌 리그 첫 골을 팀의 연속 무승을 끊는 귀중한 결승골로 장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스완지는 최근 부진으로 게리 몽크 감독과 결별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앨런 커티스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며 급한 불을 끄는데 성공했다. 스완지시티 소속 기성용이 12월27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와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올리는 장면.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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