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홍윤식, 아파트 위장전입했다"
"26억 상당 재산형성 과정 철저히 검증할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12-24 22:36:21
△ 발언하는 정청래
(서울=포커스뉴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가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위장전입했다는 의혹이 24일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홍 후보자가 1989년 11월 3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한 아파트에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한 상업건물로 주소지를 옮겼다가 다음 해 3월 20일 원래의 주소지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26억 상당의 재산형성 과정과 병역 문제, 행정 전문성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총 26억4429만원으로 인사청문회를 앞둔 5명 장관 중 가장 액수가 크다.
홍 후보자 본인 명의의 재산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9억6800만원), 예금 및 유가증권(4억7093만원), 승용차(720만원), 콘토회원권(1억원) 등이 있다.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5.11.18 박동욱 기자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청와대는 21일 내년 4·13 총선에 대비한 개각 인사를 발표했다. 2015.12.21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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