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제네시스, 수출확대 크게 기여할 것"

정몽구 현대차 회장 “ EQ900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할 것”

이현재 기자

hyhy3014@naver.com | 2015-12-09 23:47:24

△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EQ900' 신차 발표회에서 황교안(오른쪽) 국무총리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악수 하고 있다.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제네시스를 통해 우리나라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교안 총리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EQ900의 공식 출시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제네시스가 EQ900을 통해 전 세계 고급 승용차 시장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명차들과 경쟁하면서 우리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자동차 산업은 우리가 이룩한 사업화의 기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자동차에 관한 기술, 자본도 없었지만 불굴의 개척자 정신으로 도전해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액의 13.5%, 고용의 11%를 담당하는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자동차 산업 또한 다른 주력산업과 마찬가지로 변화와 혁신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정부는 자동차 산업을 창조경제의 한 축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FTA의 성과를 활용해 자동차 수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고, 친환경차 보급과 규제합리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자동차가 9일 신차발표회에 앞서 공개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GENESIS)의 첫 차인 EQ900의 실물사진.<사진제공=현대차>

 

황 촐리는 또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부품 산업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대차도 기존의 기술력에 ICT산업의 융합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몽구 자동차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네시스 EQ900을 통해 세계의 최고급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해 나갈 것”이라며 “현대차가 글로벌 신차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혁신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기술을 확보해 미래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구 회장 등 현대차 주요 관계자와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병원 경영자총협회 회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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