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수원대 총장 비리의혹 신속하게 수사해야"

"수원대 법인 막대한 송사비용 출처 의문"…3차 고발장 제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8 10:54:13

시민단체 "수원대 총장 비리의혹 신속하게 수사해야"

"수원대 법인 막대한 송사비용 출처 의문"…3차 고발장 제출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수원대교수협의회와 참여연대 등은 18일 서울 대검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리의혹으로 고발된 이인수 수원대 총장에 대한 구속기소를 촉구하고 3차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앞서 수원대에 대한 교육부 감사에서 드러난 비리 의혹을 토대로 작년 7월과 8월 이 총장을 교비 횡령·배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에 각각 고발한 바 있다.

이들은 추가 고발장에서 "이 총장은 교육부 감사에서 법인 소송비 4천여만원을 교비로 집행해 교비횡령 의혹을 받았다"면서 "수원대가 작년부터 30건이 넘는 송사중인데 변호사 선임비 등 막대한 소송비용의 출처도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부 감사로 사실 관계가 드러난 비리 의혹인데도 검찰은 고발 1년이 지나도록 기소조차 하고 있지 않다"며 "단기간에 마무리한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과 박범훈 중앙대 전 총장 비리 의혹 수사와 달리 검찰이 머뭇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이 이미 6월께 이 총장을 소환조사한 만큼 그를 구속 기소하고 엄벌해 사학비리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경종을 울려달라"고 촉구하며 이런 내용이 담긴 항의서한을 대검찰청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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