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경기로 교류'…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2015 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DGIST와 대구 달성군 낙동강 일원에서 펼쳐지는 조정 축제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미국 MIT, 호주 멜버른대학, 한국 DGIST 등 4개국 학생 60여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선수들은 훈련장비를 이용한 개인 및 릴레이 실내경기, 실외 수상 경기 등에서 실력을 겨룬다.

또 문화 이벤트, 외국선수단 문화 체험, 각종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가한다.

각 대학을 대표하는 조정 선수들은 융합팀을 구성해 14㎞ 구간에서 수상 마라톤도 한다.

인수일 DGIST 조정부 지도교수(에너지시스템공학 교수)는 "세계 명문대학 학생들이 문화와 연구분야를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3년 출범한 DGIST 조정부는 지난 2일 열린 제8회 부산시장배 전국조정대회 대학부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는 등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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