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철강재 수입 전년比 2.3%↑…4개월만에 증가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7 17:20:04

7월 철강재 수입 전년比 2.3%↑…4개월만에 증가세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난 7월 철강재 수입이 수요 확대 등의 이유로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7월 철강 수입 동향'에 따르면 한국 철강재 수입량은 모두 196만4천t으로 전년 같은 달 192만1천t보다 2.3% 늘었다.

철강재 수입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4.2%) 이후 처음이다.

철강재 수입은 2013년 10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다 올 1월(-3.8%)과 2월(-7.3%)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3월 잠시 반등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4월 -8.5%, 5월 -10.7%, 6월 -3.8% 등을 나타냈다.

7월 철강재 수입은 전월 178만1천t보다도 10.3% 증가했다.

7월 중국산 철강재 수입은 134만7천t으로 전달보다 22.6%, 전년보다 21.0% 증가했다. 전체 수입에서는 68.6%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산 수입은 크게 줄었다. 50만9천t으로 전월 대비 7.2%, 전년 대비 17.9% 각각 감소했다. 7월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5.9%였다.

품목별로는 열연강판, 냉연강판, H형강, 봉강, 철근 등 주력 수입품목의 물량이 증가했다.

금년 7월까지 철강재 수입은 1천279만t으로 전년보다 3.9% 준 것으로 집계됐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근 수요가 크게 늘어난데다 H형강의 경우 덤핑 관세 부과를 앞두고 중국 등에서 밀어내기 수출을 늘린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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