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18일만에 부분적 공사 재개
1∼3층은 보강공사, 5∼7층은 국과수 조사결과 발표 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7 16:19:11
△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사고 정밀 감식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일 오후 동대구역 복합센터 공사장 사고 현장으로 합동감식반이 들어가고 있다. 감식반은 지난달 31일 공사장 근로자 추락사건에 대한 정밀 감식을 한다고 밝혔다. 2015.8.1
psykims@yna.co.kr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18일만에 부분적 공사 재개
1∼3층은 보강공사, 5∼7층은 국과수 조사결과 발표 후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공사장 바닥이 일부 무너져 12명의 부상자를 낸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공사가 사고 18일 만에 부분적으로 재개된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대구 동구청은 17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시공사 ㈜신세계건설에 전면작업중지 해제 명령을 내렸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공사장 구조물 안전점검 결과 안전조치가 일부 완료되었음을 확인하고 지하 1∼3층, 지하 5∼7층을 제외한 지상층 공사를 허가했다.
지하 1∼3층에 대해서는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수·보강 공사를 하라고 명령했다.
지하 5∼7층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사고 원인 조사가 끝날 때까지 공사할 수 없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사고가 난 지하층 보강공사를 우선 마무리 할 계획이다"며 "지하 1∼3층은 철기둥(H빔)의 지지대를 보강하고, 지하 5∼7층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고 나서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신축 공사장 지하 6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바닥이 일부 내려앉아 근로자 12명이 8m 아래 지하 7층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12명이 다쳤고 현재 11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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