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환경유해성 시험기술 중소기관에 무상 이전

중소 시험기관 대상…2018년까지 매년 전수 계획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7 12:00:13

환경공단, 환경유해성 시험기술 중소기관에 무상 이전

중소 시험기관 대상…2018년까지 매년 전수 계획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한국환경공단은 자체 보유한 화학물질의 환경 유해성 시험 기술을 국내 중소 시험기관에 무상 이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부터 시행된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에 따라 중소 시험기관들의 업무 수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올해부터 기업이 화학물질을 제조, 생산, 판매하려면 관련법과 고시에 규정된 시험 항목에 대해 전문 기관에서 환경 유해성 시험을 받고 그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유해성 시험 항목은 지난해 4개에서 올해 19개로 늘어났다.

공단은 다음 달부터 11월 말까지 현재 보유한 6개의 기술 가운데 3개를 ㈜크로엔리서치, ㈜한국생물안정성연구소에 무상 이전할 계획이다.

크로엔리서치 측은 미생물 분해 시험법 등 3개 기술을, 안정성연구소 측에는 담수조류 생장저해 시험법 등 2개 기술을 각각 전수한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한국삼공주식회사와 ㈜매드빌에 기술 2개를 전수했다. 공단은 2018년까지 매년 중소 시험기관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시진 공단 이사장은 "화학업계의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 시험기관의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경험을 여러 기관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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