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한미軍, UFG 개시에 "훈련은 당연" vs "긴장우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7 08:10:30

한미軍, UFG 개시에 "훈련은 당연" vs "긴장우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한미 양국 군이 17일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시작한 데 대해 인터넷에서는 누리꾼들의 찬반 의견을 비롯해 다양한 견해가 나왔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군 5만여 명과 미군 3만여 명이 참가해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치르지만, 북한이 지뢰도발에 이어 훈련에 강력 반발하면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포털 다음 아이디 '비유리'는 "훈련은 기본입니다. (북한) 김씨 세습이 멸망하지 않는 한 한미 훈련은 당연하고, 통일이 돼도 국가 안보를 위해 훈련은 계속됩니다"라고 UFG 연습을 환영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mad'도 "더 훈련하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평화는 강한 힘이 있을 때만 지킬 수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군 파이팅!"이라고 격려했다.

"을지훈련 시작되네. 훈련기간 안전하게 잘 마무리 되길 바람"(다음 아이디 '하면된다'), "성공적으로 훈련 마치길 바랍니다"(다음 아이디 '마이콜잭손') 등의 기원 글도 올라 있다.

네이버 누리꾼 'amer****'는 "언제는 한미 연합훈련 안 했냐? 고정적인 연합훈련인데 왜 호들갑이냐?"라고 반대 의견에 반박했고, 'simh****'는 "내 나라 지키려고 훈련하는데 눈치보랴?"라고 훈련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지뢰사고 대응으로 올해 을지훈련은 최대의 크기로 한다더니 예년하고 같은 수준. 몇 배가 아닌 딱 두 배로만 응징해라"(다음 아이디 '땡포2356') 등과 같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네이버 누리꾼 'phoe****'는 "북한의 반발을 불러 군사적 긴장을 더욱 격화시킬 가능성을 안게 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다음 이용자 '윤희'는 "남북간 긴장 완화는 경제적인 이익에서 헤아릴 수 없는 효과를 가져온다. 반대로만 가는데, 경제를 파국낼 셈인가?"라며, '은장군'은 "미국 군사훈련을 꼭 여기서 우리 돈으로 해야 되나"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 "지금은 백 번 훈련보다 추상같은 군 기강을 세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다음 아이디 '소요객') 등의 의견들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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