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도 참여해요" 서울시 17∼20일 을지연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6 11:15:07

△ 지난해 8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을지연습과 연계해 열린 민방공대피훈련에서 입주사 직원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민도 참여해요" 서울시 17∼20일 을지연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수도 서울의 각종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서울시 을지연습이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을지연습은 최근 안보상황과 지난해 연습 결과를 분석한 내용을 반영해 전시 임무를 익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서울시가 16일 밝혔다. 수도방위사령부와 서울지방경찰청 등 170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한다.

시는 17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을지연습에 돌입해 상황보고, 전시 직제 편성, 전시 창설기구 운영, 현안 토의, 훈련 등 각종 상황을 가상해 연습한다.

연습은 국지도발과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국가총력전 연습, 상황조치 연습 등으로 나뉜다. 토의는 각급 기관장 주재로 열리며, 실제 훈련에선 기반시설 피해 복구, 지하철 복합 재난 대비책을 익힌다.

시는 연습 기간 자치구별로 시민과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안보전시회와 비상 시 행동요령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19일에는 민방공 훈련으로 적의 장사정포, 미사일, 항공기 공격에 대비해 대피한 훈련을 시민과 함께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완벽한 안보의 토대 위에서 시민이 행복하고, 평화로운 서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연습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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