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 대한민국" 7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 열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5 10:37:34


"우리모두 대한민국" 7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 열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7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이 15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대규모로 치러졌다.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5부 요인을 비롯한 국가 주요인사,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한외교단, 사회각계 대표, 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우리모두 대한민국'을 주제로 국민의례, 광복회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열렸다.

애국가 선도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테너 엄정행, 팝페라 가수 카이, '국악소녀' 송소희양이 1∼4절을 나눠 불러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70년의 울림을 표현했다.

경축공연은 총 3막으로 구성됐다.

1막 '그날의 아침'은 1905년 을사늑약부터 광복 이전까지 우리 민족이 겪은 아픔과 슬픔을 그렸으며 후반부에선 무대와 객석, 광화문광장에서 '광복절 노래'를 함께 불렀다.

2막 '위대한 여정'에선 광복 직후 발발한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으로 선진국으로 성장한 과정을 연출했다.

3막 '새로운 도약'은 대한민국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해 통일 시대를 실현하고 청소년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키네틱 아트 퍼포먼스로 연출했다.

정부포상은 독립유공자 7명에게 수여했으며 수상자가 모두 고인이어서 후손에게 전달됐다.

또 경축식에는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 국민소통을 주제로 특색 있는 사람들을 초청했다.

위대한 여정 분야에선 파독근로자와 무형문화재가, 새로운 도약 분야에선 항공우주연구원과 국제올림피아드 입상자가, 국민소통 분야에선 국민추천포상자와 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회원 등이 선정됐다.

광화문광장 병행행사에선 태극기 플래시몹 공연, 사물놀이 퍼포먼스, 밴드공연, 태극기 퍼즐 맞추기,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경축식은 이원중계로 실내외 행사진행 모습이 실시간으로 중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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