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위!아래!> '천만 영화' 암살 vs '결별 발표' 이승기·윤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5 08:54:43

'천만 영화' 암살 vs '결별 발표' 이승기·윤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이번 주에는 '천만 영화' 고지에 오른 영화 '암살'이 미소를, 결별을 발표한 톱스타 커플 이승기·소녀시대 윤아가 울상을 지었다.

우선 광복 70주년을 맞아 영화 '암살'이 1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암살'은 개봉하자마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하더니 절묘하게 광복절을 맞아 1천만 관객 고지에 안착했다.

톱스타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겸 배우 이승기(28)와 그룹 소녀시대 윤아(25)는 1년 9개월 만에 결별했다. 얼마 전 소녀시대의 티파니도 2PM의 닉쿤과 결별을 발표해 소녀시대 멤버들의 공개 연애가 난관을 겪고 있다.



◇ 위(↑)! - 광복 70주년 맞아 천만 관객 돌파한 '암살'

영화 '암살'이 광복 70주년인 15일 1천만 고지를 넘을 전망이다.

1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까지 996만 명을 모아 이날 1천만 명 돌파가 확실해졌다.

이로써 '암살'은 개봉한 지 25일 만에 역대 16번째로 '천만 영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천만 영화'는 외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암살'은 1933년 경성에서 친일파 암살 작전에 나선 독립군과 임시정부 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암살'은 후대에 널리 기억되지 못한 이름 없는 독립 운동가의 희생을 감동적으로 다루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했다. 이것이 광복 70주년과 시기가 적절히 맞아떨어지면서 광복절에 대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 주연배우도 돋보였지만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등 조연 배우들의 몸 사리지 않는 연기도 인기를 견인했다. 또 '범죄의 재구성', '타짜', '도둑들'로 흥행 연타를 날린 최동훈 감독의 짜임새 있는 연출도 한몫했다.

암살은 개봉 3일째인 지난달 24일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고, 개봉 11일 만에 600만 명 관객을 모아 올해 선보인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였다. 이에 주연배우 이정재가 광복절을 의미하는 815만 관객을 돌파하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공약했고 결국 그 약속을 지켰다.

논란도 있었다.

소설가 최종림(64)씨는 '암살'이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며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 케이퍼필름 등을 상대로 100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최씨는 여성 저격수가 주인공이고 김구 선생이 암살단을 보내 일본 요인과 친일파를 제거한다는 점에서 '암살'이 자신의 소설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동훈 감독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이를 강하게 반박하고 있어 소송의 추이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 아래(↓)! - '바쁜 일정 때문에' 결별 밝힌 톱스타 커플

가수 겸 배우 이승기(28)와 그룹 소녀시대 윤아(25)가 1년 9개월 만에 결별했다.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윤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 둘이 좋은 선후배 관계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결별 이유와 정확한 시기는 함구했다.

이승기와 윤아의 교제 사실은 지난해 1월 1일 파파라치 언론에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면서 알려졌다.

둘의 교제는 '국민 남동생'과 걸그룹 스타의 만남에다, 이승기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윤아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사실이 다시 회자하면서 화제가 됐다.

재작년 10월부터 교제를 해온 이들은 몇 차례 결별설이 제기될 때마다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부인해 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이승기는 정규 앨범 준비로, 윤아는 중국 후난(湖南)위성TV 드라마 '무신 조자룡' 촬영과 소녀시대 정규 앨범 준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자연스레 소원해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승기는 현재 tvN 나영석 PD와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를 촬영 중이고, 윤아는 소녀시대 정규 앨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다른 멤버 티파니도 2PM의 닉쿤과 지난 5월 헤어져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이 연애에 난관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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