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 완수 러시아 우주화물선 태평양에 추락·폐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5 00:19:27

임무 완수 러시아 우주화물선 태평양에 추락·폐기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지난 2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중인 우주인들을 위한 화물을 싣고 정거장으로 올라갔던 러시아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호가 14일 임무를 완수하고 지상으로 내려와 폐기처분됐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외곽의 (우주)비행관제센터 관계자는 "오늘 오후 5시 17분(모스크바 시간)께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M-26M'의 소실되지 않은 잔해가 태평양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화물선이 떨어진 지점은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서 동쪽으로 약 3천km 떨어진 해상으로 '우주선의 무덤'이라 불리는 곳이다.

프로그레스 M-26M은 지난 2월 17일 우주인들을 위한 연료, 식품, 식수 등 2.4t의 화물을 싣고 ISS로 올라간 뒤 정거장의 러시아 모듈 '즈베즈다'에 도킹해 있었다.

ISS에는 현재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M-28M'과 유인우주선 '소유스 TMA-16M' 및 '소유스 TMA-17M' 등 3대가 정거장에 도킹한 채 남아있다. 정거장에선 러시아, 미국, 일본 출신 우주인 6명이 임무를 수행 중이다.

차기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M-29M'은 오는 10월 1일 발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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