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해커 8이닝 1실점' NC, 두산에 전날 패배 설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4 22:01:25
△ NC 선발 해커 역투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NC의 경기.
NC 선발 해커가 역투하고 있다. 201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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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해커 8이닝 1실점' NC, 두산에 전날 패배 설욕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NC 다이노스가 상위권 경쟁 상대인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NC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 투수 에릭 해커의 호투에 힘입어 3-2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3회에 기선을 제압했다.
나성범이 우전 안타와 에릭 테임즈가 투수 앞 땅볼로 각각 1타점을 올리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두산은 4회 2사 3루에서 양의지가 중견수 앞 안타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NC는 6회에 김태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도망갔다.
두산은 이후 추격을 노렸지만 해커의 호투에 번번이 기회가 차단됐다.
해커는 8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해 14승(4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해커가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인 9회에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KBO 리그 역대 세 번째로 8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앞서 이강철과 정민태가 각각 10년, 8년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장원준의 기록은 좌완 투수로서는 최초다.
장원준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11승7패)가 돼 대기록 달성이 빛을 바랬다.
이날 경기 결과 NC는 59승2무43패(승률 0.578), 두산은 57승45패(승률 0.559)로 각각 2,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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