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가족공원서 15∼16일 광복70주년 오케스트라 공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4 11:15:02
용산가족공원서 15∼16일 광복70주년 오케스트라 공연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가족공원에서 15∼16일 '푸른광복, 풀밭 위의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15일에는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볼 수 있다.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하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등을 들을 수 있다.
해금연주가인 강은일은 이병욱의 '오케스트라와 해금을 위한 얼(Aul)'을 협연하며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테너 진성원, 바리톤 공병우의 공연도 펼쳐진다.
16일에는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서울시민여성합창단이 무대에 선다.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디션으로 선발된 시민단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서울대 음대 김덕기 교수의 지휘 아래 2개월간 공연을 준비했다.
아버지는 첼로, 어머니는 바이올린, 아들은 비올라 등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등 여러 사연을 가진 시민이 단원으로 참여했다고 시는 14일 소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4악장과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1악장, 요한 스트라우스의 폴카 '천둥과 번개' 등을 연주한다.
서울시민여성합창단은 '청산에 살리라'와 동요메들리 등을 노래한다.
16일 공연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해 시민과 함께 풀밭에서 공연을 볼 예정이다.
공연은 이틀 모두 오후 7시30분부터 90분간 진행된다. 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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