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미군 장성 "IS, 세력확대 중…실질적 위협 우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4 03:45:40
아프간 미군 장성 "IS, 세력확대 중…실질적 위협 우려"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 이어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세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장차 실질적 위협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아프간 주둔 미군 장성이 1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아프간 수도 카불에 주둔 중인 윌슨 쇼프너 준장은 이날 미 국방부 기자단에 대한 미니 화상 브리핑에서 "아프간의 IS 조직은 아직 한 번에 한 곳 이상에서 작전을 감행할 능력은 안 된다"고 말했다.
쇼프너 준장은 "IS의 능력이 점점 커지고 있으나 아직 이라크나 시리아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것만큼의 수준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IS 조직이 앞으로 좀 더 심각한 위협으로 부상할 잠재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S가 세력을 조금씩 확대해 가면서 아프간 반군인 탈레반과도 충돌하고 있다"고 전했다.
쇼프너 준장은 미군이 아프간 IS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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