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에미레이트항공 "세계 최장 17시간35분 노선 취항"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3 21:13:28
UAE 에미레이트항공 "세계 최장 17시간35분 노선 취항"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에미레이트항공은 내년 2월1일 운항시간이 17시간35분으로 세계 최장인 두바이-파나마시티 노선을 취항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논스톱 비행을 기준으로 한 기존 세계 최장 운항시간은 호주 콴타스 항공의 미국 댈러스-시드니 노선으로 16시간55분이다. 거리로는 지구 둘레의 3분의 1인 1만3천821㎞에 달한다.
매일 한 차례 운항하는 두바이-파나미시티 노선엔 승객 266명과 수하물 15t을 실을 수 있는 보잉 777-200LR 기종이 투입된다. 이 기종의 논스톱 운항 거리는 1만7천㎞다.
2013년까지는 싱가포르항공의 싱가포르-뉴욕(19시간) 노선이 최장 운항시간이었지만 비용문제로 중단됐다.
에미레이츠항공은 보도자료를 통해 "파나마시티는 우리 회사의 첫 중미 취항지가 될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긴 논스톱 비행이 편안할 수 있도록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두바이 정부 소유의 중동 최대 항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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