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면서 충전'…영국 전기차 무선충전 시험

고속도로·주요 간선도로에 설치 가능성 타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3 19:40:16


'달리면서 충전'…영국 전기차 무선충전 시험

고속도로·주요 간선도로에 설치 가능성 타진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 정부가 전기 자동차의 무선충전 기술을 시험한다.

'영국 고속도로'(Highways England)는 13일(현지시간) 도로에서 무선충전 기술을 시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016~2017년에 공공도로가 아닌 도로에서 시험을 하기 위해 시범 사업자 입찰에 들어갔다..

'영국 고속도로'는 장차 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에 무선충전 기술 도입을 바라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전기 자동차가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무선전력전송 기술에 의해 충전이 이뤄진다.

앞서 우리나라 구미시는 지난해 3월부터 일부 구간에 무선충전 전기버스 2대를 운행하고 있다.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도로에 매설된 충전시설에 진입하면 무선으로 자기력을 공급받고 이를 전기로 바꿔 동력원으로 이용한다.

앤드류 존스 교통부차관은 "움직이는 전기차에 충전하는 시험은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전기차가 가정과 회사들에 더욱 다가갈 방법들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카디프 비즈니스 스쿨'의 전기차 센터의 폴 니우웨누이 박사는 "기술은 분명히 성공하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비용이다. 비용 측면에서 효과적인지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축전지 기술이 발전하는 상황에서 무선충전 기술이 필요할지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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