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심포지엄> 황 총리 "북한 무력도발 중단하고 신뢰형성에 동참해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3 13:26:46

△ '2015 한반도통일 심포지엄' 참석한 황교안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5 한반도통일 심포지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과 남북 경제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가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북한의 미래와 우리의 통일 정책', '한반도 통일과 남북 경제협력', '분단 70년과 한반도 미래'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최고 수준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고 통일 전략과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2015.8.13 utzza@yna.co.kr

황 총리 "북한 무력도발 중단하고 신뢰형성에 동참해야"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황교안 국무총리는 13일 "북한은 무력도발을 중단하고 남북간 신뢰 형성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15 한반도통일 심포지엄'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북한은 최근에도 군사분계선을 넘어 비무장지대에서 지뢰 도발을 감행하는 등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70년 전 우리는 광복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남북 분단의 아픔을 겪었고, 지금까지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다"며 "이제야말로 우리는 남북 분단을 마감하고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겨레가 세계 속에 우뚝 서는 한반도 대도약의 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정부는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실현하고 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남과 북이 공동번영의 길을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평화통일을 이뤄가는 원동력은 국민의 의지와 열정이고, 그런 의미에서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가는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통일의 비전을 공유하고 통일의 역량을 쌓아가는 데 소중한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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