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인도 코스트가드 경비함정과 수색구조 합동훈련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14∼18일 부산에서 인도 코스트가드 경비함정과 해상 수색구조 합동훈련과 교류협력 행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해경본부는 인도 코스트가드와 2006년 3월 협력약정을 체결한 후 정례회의를 열고 양국 경비함정이 합동훈련을 벌이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위해 구조용 헬기를 탑재한 인도 코스트가드 2천t급 경비함정이 부산항에 입항한다.

훈련은 18일 오전 11시 부산 수영만에서 '인도를 출항해 부산으로 항해 중인 컨테이너선의 화재사고'를 가정하고 양 기관의 함정, 헬기, 구조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선원들을 구조하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15일에는 함상 만찬을 열어 양국 모두의 광복 70주년을 축하하고 함정 업무에 대한 정보를 교환한다.

17일 인천 해경본부에선 인도 코스트가드 사령관과 해경안전본부장 간 정례회의가 열려 해양안전사고 긴급 대응과 수색구조 협력강화, 테러 등 범죄 차단 방안을 논의한다.

해경본부는 9월에는 중국과 러시아, 11월에는 일본과도 합동훈련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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