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게임빌, 해외성적 따라 2분기 명암 갈려(종합2보)
컴투스는 매출 1천억원 첫 돌파…영업익도 133%↑
게임빌은 영업익 2억원…작년보다 89%↓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8-12 18:16:05
컴투스-게임빌, 해외성적 따라 2분기 명암 갈려(종합2보)
컴투스는 매출 1천억원 첫 돌파…영업익도 133%↑
게임빌은 영업익 2억원…작년보다 89%↓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한지훈 기자 = 모바일 게임회사인 컴투스[078340]는 올해 2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쟁사인 게임빌은 매출액이 다소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급감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은 1천83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133%, 당기순이익은 311억원으로 122% 각각 늘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가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었고 '낚시의 신', '골프스타' 등도 안정적인 성과를 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흥시장도 공격적으로 개척해 2분기 매출의 82%에 해당하는 883억원을 해외에서 거뒀다.
컴투스는 올해 하반기 자체 개발한 신작 게임 '원더택틱스'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반면 게임빌의 2분기 매출액은 374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89%나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관계사 투자이익 덕분에 53억원으로 55% 늘었다.
게임빌은 국외 시장에서 '드래곤 블레이즈', '던전링크', 'MLB 퍼펙트 이닝 15' 등 신작 게임을 잇따라 선보였지만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같은 인기를 끌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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